지니계수 국가별 순위… ① 슬로베니아 ② 슬로바키아 ③ 체코 ④ 핀란드 ⑤ 벨기에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계층 간 소득분배가 가장 평등한 나라는 슬로베니아로 나타났다. 슬로베니아에 이어 슬로바키아와 핀란드 그리고 벨기에 노르웨이 등도 소득격차가 적은 편이었다.

2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따르면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핀란드 벨기에 체코 노르웨이 등 북유럽과 옛공산권 동 유럽 국가들이 소득분배에서 가장 평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OECD 가 회원국 국가들의 지니계수를 비교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니계수란 영어로 Gini coefficient 이탈리아어로 coefficiente di Gini로 표시한다. 경제적 불평등 즉 소득 불균형을 계수화한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불평등의 정도를 나타내는 통계학적 지수이다.

이탈리아의 통계학자인 코라도 지니(Corrado Gini)가 고안해냈다 1912년에 나온 코라도 지니의 논문 "Variabilità e mutabilità"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대각선과 로렌츠 곡선 사이의 면적을 A, 로렌츠 곡선 하방의 면적을 B라고 할 때 지니계수는 A/(A+B)라는 공식으로 구할 수 있다. 소득분배가 완전 평등하다면 A의 값이 0이 되어 전체 지니계수도 0으로 나온다. 가장 불평등한 상태에서의 지니계수는 1이다. B의 값이 0이므로 A를 A로 나누면 1이 된다. 지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고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 지니계수에서 0에 가장 가까운 나라가 동유럽의 슬로베니아였다. 소득분배 평등도 세계 1위가 슬로베니아다. 슬로베니아에 이어 슬로바키아가 세계 2위, 체코가 세계 3위, 핀란드가 세계 4위, 벨지기에가 세계5위, 노르웨이가 세계 6위에 각각 랭크됐다. 또 세계 7위에는 오스트리아, 세계 8위에는 스웨덴, 세계 9위에는 폴란드, 그리고 세계 10위에는 프랑스가 올랐다. 한국은 세계 11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영국 등 앵글로 섹슨 족 국가들은 뒤로 밀렸다. 선진국 그룹 중 소득분배가 가장 불평등한 나라는 남아프리가공화국이다.

다음은 국가별 지니계수
Austria 0.3

Belgium 0.3

Canada 0.3

Chile 0.5

Costa Rica 0.5

Czech Republic 0.3

Estonia 0.3

Finland 0.3

France 0.3

Greece 0.3

Israel 0.4

Korea 0.3

Latvia 0.3

Lithuania 0.4

Netherlands 0.3

Norway 0.3

Poland 0.3



Portugal 0.3

Slovak Republic 0.3

Slovenia 0.3

South Africa 0.6

Spain 0.3

Sweden 0.3

Turkey 0.4

United Kingdom 0.4

United States 0.4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