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2일 일본의 지난 1월 중 실업률이 2.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의 이 같은 실업률은 거의 완전고용 상태에 이르렀거나 그 이하인 것으로 평가된다.
완전고용이란 일하고자 하는 의지와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원할 때 언제든지 취업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영어로는 Full employment로 표현한다.
완전고용이란 단 한 명의 실업자도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마찰적 실업은 여전히 있다. 비자발적 실업이 없는 상태라는 의미다.
완전고용 상태보다 실업률이 더 떨어지면 경제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기업이 노동자를 구하지 못해 사업을 접어야 하는 상태가 초래될 수 있다. 인건비 상승으로 물가가 폭등하기도 한다.
실제로 최근 일본에서는 기업들이 사람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가 하면 대학 졸업생들은 여러 직장에 동시 합격해 놓고 그중 하나를 고르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