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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새로운 판매전략은?… CtoC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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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새로운 판매전략은?… CtoC 마케팅

서울 강남 파미에스테이션에 위치한 삼성 갤럭시 스튜디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남 파미에스테이션에 위치한 삼성 갤럭시 스튜디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공식출시를 앞두고 기존 제품과 다른 새로운 판매전략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삼성이 갤럭시S9을 알리기 위해 새롭게 꺼내든 카드는 소비자가 소비자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CtoC 마케팅’이다. 삼성은 전국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 S9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100명의 ‘갤럭시 팬 큐레이터’가 포진해 있다.
갤럭시 팬 큐레이터는 갤럭시 시리즈를 아끼고 사용문화를 자발적으로 알리기 위해 모인 소비자 봉사단이다. 전국 주요 갤럭시 스튜디오에 방문한 이들에게 소비자 입장에서 경험한 제품 안내를 지원한다.

지난달 28일부터 현재까지 갤럭시 스튜디오에 방문해 신제품을 체험한 소비자는 약 160만명에 달한다. 삼성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소비자들은 갤럭시S9 시리즈의 특화 기능인 슈퍼 슬로우모션과 AR 이모지,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은 각 기능을 최적화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체험존을 꾸몄다.

삼성은 오프라인 체험존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 체험존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체험존은 본인이 선택한 지인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을 취해 비교적 쉽고 직관적으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9 시리즈는 오는 8일까지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전예약판매 대상자에게는 하만의 AKG 유무선헤드폰, 덱스 패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