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갤럭시S9을 알리기 위해 새롭게 꺼내든 카드는 소비자가 소비자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CtoC 마케팅’이다. 삼성은 전국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 S9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100명의 ‘갤럭시 팬 큐레이터’가 포진해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현재까지 갤럭시 스튜디오에 방문해 신제품을 체험한 소비자는 약 160만명에 달한다. 삼성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소비자들은 갤럭시S9 시리즈의 특화 기능인 슈퍼 슬로우모션과 AR 이모지,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은 각 기능을 최적화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체험존을 꾸몄다.
삼성은 오프라인 체험존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 체험존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체험존은 본인이 선택한 지인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을 취해 비교적 쉽고 직관적으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9 시리즈는 오는 8일까지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전예약판매 대상자에게는 하만의 AKG 유무선헤드폰, 덱스 패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