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농무부, 다진 쇠고기와 돼지고기서 대장균 적발…올 내추럴 엑스트라 그라운드 비프 1만5000파운드 리콜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농무부(USDA)는 오레곤 유타 워싱턴에서 유통되고 있는 다진 쇠고기와 돼지고기에서 치명적인 대장균 박테리아가 발견됐다고 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브라더스 초이스와 올 내추럴 엑스트라의 그라운드 비프(Ground Beef) 약 1만4806파운드(약 6,803㎏)가 리콜된다.
USDA는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하는 건강 위험 상황"이라며 클래스I의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대장균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구토, 구역, 복통, 설사, 두통이 발생하며 균의 종류에 따라 경련성 복통, 피가 섞인 설사변, 끈적끈적하고 덩어리진 점액(곰똥)이 묻어나오는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대장균에 감염된 후 2~8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아이의 경우 감염이 치명적일 수 있다.

오레곤, 유타, 워싱턴의 소매점에 판매된 관련 제품은 다음과 같다.

▪ All Natural Extra Lean Ground Beef 2.25파운드 패키지, 패키지 코드 04118.

▪ All Natural Ground Beef Chuck(포장재 번호 04118)의 2.25파운드 패키지, 80 % 희박.

▪ 다진 쇠고기와 돼지 고기 혼합 2.25파운드 패키지, 패키지 코드 04118.
▪ Brothers Choice Angus Ground Beef Patties(패키지 코드 04118)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