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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 만성장염, 좁쌀 효능 효과…좁쌀죽·좁쌀전·좁쌀차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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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 만성장염, 좁쌀 효능 효과…좁쌀죽·좁쌀전·좁쌀차 만드는 법

4일 밤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김난희 한의사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좁쌀을 이용한 좁쌀죽 만드는 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4일 밤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김난희 한의사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좁쌀을 이용한 좁쌀죽 만드는 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좁쌀이 만성장염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천기누설 300회에서는 돌연사를 부르는 나쁜 피를 해독하라 특집이 전파를 탄 가운데 김난희 한의사가 만성장염을 한방에 날려줄 최고의 간식으로 좁쌀전과 좁쌀차를 소개했다.
좁쌀은 잔류 농약이 적은 식품으로 차조와 메조 중 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바로 메조로 불리는 좁쌀이다. 메조는 차조에 비해 단백질과 무기질의 함량이 높아 만성장염 치료에 효과가 크다. 좁쌀에는 단백잘과 비타민, 칼슘이 풍부하다. 비타민B1과 B2는 백마보다 3배가 더 많이 들어 있다.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는 백미의 7배가 더 많이 들어 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좁쌀이 구토와 설사를 낫게 하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

또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따르면 좁쌀에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장내 유익균을 만들어 건강한 장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김난희 한의사는 좁쌀전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식재료로 브로콜리를 소개했다. 영국 위장병학회지에 따르면 브로콜리는 만성 염증 장 질환인 크론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좁쌀과 브로콜리를 함께 섭취하면 장 건강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장 건장에 도움이 되는 좁쌀죽, 좁쌀전, 좁쌀차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좁쌀죽 만드는 법
-재료: 좁쌀, 닭가슴살 1조각, 편마늘 약간, 생강 약간, 잘게 다진 부추 약간, 깨소금 약간

1. 좁쌀은 가볍게 씻어 물에 10분간 불려준다.

2. 잡내를 잡아주기 위해 마늘과 생강을 넣고 닭가슴살을 삶은 후 잘게 찢어준다. 닭가슴살은 지방에 적고 단백질이 많으며 좁쌀 죽에 넣으면 풍미를 높여준다.

3. 불린 좁쌀을 넣고 알갱이가 투명해질 때까지 잘 저어서 끓여준다. 이때 닭가슴살 삶은 물을 이용하면 맛은 물론 영양을 높여준다.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좁쌀의 베타글루칸 성분은 물과 함께 끓여주면 흡수율이 상승된다. 베타글루칸은 열에 잘 파괴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4. 좁쌀이 다 퍼지면 잘게 찢어 놓은 닭가슴살을 넣고 약한 불에서 5분 정도 더 끓인 후 잘게 다진 부추와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한다.

4일 밤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김난희 한의사가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좁쌀을 이용, 좁쌀전과 좁쌀차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사진=MB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4일 밤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김난희 한의사가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좁쌀을 이용, 좁쌀전과 좁쌀차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사진=MBN 방송 캡처

■좁쌀전 만드는 법
-재료: 불린 좁쌀 1/3컵, 브로콜리, 건새우가루 2큰술, 통밀가루 혹은 보릿가루 3큰술, 올리브유

1. 브로콜리는 큼직하게 썰어 끓는 물에 1분간 데친 후 물기를 빼고 믹서에 곱게 간다.

2. 1에 불린 좁쌀 1/3컵을 넣고 건새우 가루 2큰술을 넣는다. 건새우 가루의 풍부한 키틴성분이 체내 염증을 예방해줘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3. 통밀가루 혹은 보릿가루 3큰술을 넣고 달걀 1개를 넣어 반죽을 만든다.

4. 비타민K가 풍부한 올리브유를 이용해 좁쌀전을 부친다. 장염에 걸린 사람들 중에 비타민K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5. 달군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르고 좁쌀전을 한 입 크기로 굽는다.

■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좁쌀차' 만드는 법

1. 깨끗이 씻어서 건진 좁쌀을 타지 않게 재빨리 팬에 볶아준다.

2. 볶은 좁쌀을 믹서에 갈아 따뜻한 물에 한 스푼을 넣고 저어서 마신다.

한편, MBN '천기누설'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에 본방송이 진행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