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 채굴에서 지하 광산으로 채광 방식을 전환하고, 제련소 및 정제소의 효율을 높이는 한편, 광산 찌꺼기의 환경훼손을 저감시키며, 광물의 생산성 및 처리 효율을 향상시키는 등 칠레의 광업계가 당면한 이슈를 처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그 목표는 향후 10년 이내에 총 250개의 업체가 전 세계 시장에서 100억달러(약 10조759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장관은 또 업계가 직면한 몇 가지 주요 문제를 파악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광업의 성격이 크게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윌리엄스 장관은 "우리는 국가의 핵심 도전 과제 중 일부를 밝혀냈으며,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향후 20년간 기존 광산의 확장 및 신규 광산 개발을 위해 약 650억달러(약 69조9000억원)를 유치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윌리엄스 장관은 또 "최근 칠레의 광업 동향은 드라마틱하게 변해왔다"고 표현하며, "이러한 이슈들에 대처하면서 세계 광업계를 리드하기 위해 기술 업체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칠레는 전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리튬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리튬 매장량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 그로인해 캐나다의 싱크탱크인 '프레이저 인스티튜트(Fraser Institute)'가 매년 발행 하는 세계 10대 광산 채취 지역에 항상 포함되어 있으며, 칠레 광업계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선두를. 전 세계적으로는 8위에 랭크되어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