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멕시코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7608대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8.5% 늘어난 수치로 판매 순위는 5위에 올랐다.
이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와 준중형 세단 포르테(국내명 K3) 순으로 판매됐다.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올해 목표인 10만 대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기아차는 미니밴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을 전격 투입해 멕시코시장에서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멕시코는 중남미 1위 자동차 생산국이자, 세계 6위 자동차 부품 제조국가로 내수시장 규모도 중남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아차의 멕시코 판매량은 전년보다 50% 넘게 늘면서 판매순위 7위를 기록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