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PP 정식 서명이 8일(현지시간) 칠레에서 있다.
정부는 정식 서명을 앞두고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주재로 통상추진위원회 실무회의를 열어 관련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그간 미국의 TPP 탈퇴 이후 CPTPP 가입의 경제적 타당성 및 전략 연구,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CPTPP 가입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검토 결과 CPTPP 11개 회원국 중 일본, 멕시코를 제외한 9개국과 이미 FTA를 체결, CPTPP 발효 후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정부는 CPTPP 발효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통상절차법에 따라 연내 가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멕시코와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예비협의를 추진한다. 통상철차법상 국내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중 본격적으로 가입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남미 거대 신흥시장인 메르코수르와도 무역협정(TA) 협상을 올 상반기에 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