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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향 철강 수출 오퍼價 또 다시 ‘UP'…열연 63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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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향 철강 수출 오퍼價 또 다시 ‘UP'…열연 630달러 돌파

중국의 한국향 열연 수출 오퍼 가격이 630달러를 돌파했다. 본계강철은 5월 초 선적분 열연 오퍼 가격을 CFR 톤당 635달러에 제시했다. 국내 계약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한국향 열연 수출 오퍼 가격이 630달러를 돌파했다. 본계강철은 5월 초 선적분 열연 오퍼 가격을 CFR 톤당 635달러에 제시했다. 국내 계약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의 한국향 열연 수출 오퍼 가격이 630달러를 돌파, 또 다시 한 단계 올라섰다. 최근 내수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배경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수출 주력인 본계강철은 5월 초 선적분 한국향 열연(SS400) 수출 오퍼 가격은 CFR 톤당 635달러에 내놨다. 지난주 오퍼 가격은 615달러로 이전보다 15달러 올렸다. 2주 동안 35달러나 인상한 것이다.
지난주 일조강철과 사강강철, 통화강철 등이 4월적으로 제시한 620~625달러보다 10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다 .

계약량은 많지 않은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가격도 높은 뿐더러 철광석 가격 하락, 미국의 232조 발동 등 하락 요인들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 내수 가격은 지난 27일을 정점으로 내리막이다.

지난 6일 중국 상해 기준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4180위안으로 27일보다 70위안 하락했다. 최근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앞으로 오퍼 가격은 더 오를 것이란 전망과 함께 현재를 정점으로 보는 시각도 함께 나온다. 당분간 수입업체들의 관망세와 중국 고로사들의 인상기조가 대립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