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51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도경(박시후 분)은 노회장(김병기 분)을 찾아가 서지안(신혜선 분)을 부른 일로 따진다.
"사과하려고 지안이를 부르신 게 아니죠? 할아버지"라는 도경에게 노회장은 "지금 뭐하는 짓이야"라고 호통친다.
하지만 도경은 이사직까지 박탈당하고 싶지 않으면 하와이로 돌아가라고 노회장을 다그친다.
한편, 지안은 장석두(도용구 분)에게서 부친 서태수가 자신에게 주었던 유학자금 2000만 원이 암 진단금이라는 것을 듣고 오열한다.
이후 지안은 서태수를 모시고 쇼핑을 간다. 지안은 "나랑 하루 놀자구요"라고 아버지 서태수를 불러낸다. 지안은 "아빠만 소원 있는 게 아니라 나도 소원이 있거든요"라며 옷을 골라주며 함께 애틋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태수는 마침내 가족들과 함께 요양병원에 들어간다. 서태수는 요양병원에 온 지수와 지안 등 가족들에게 둘러 싸여 "내일 가도 좋고, 지금 가도 괜찮고, 그렇게 그냥 좋아"라고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고 웃으면서 담담하게 전한다.
지수(서은수 분)의 안색이 어두운 것을 본 최재성은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본다. 지수가 부친 최재성(전노민 분)과 모친 노명희(나영희 분)에게 서태수가 위암 말기라고 전하자 재성은 "어떻게든 방법이 있을 거야"라고 위로한다.
도경은 요양병원으로 서태수를 찾아와 무릎 꿇고 사죄한다.
날이 좋은 어느 날, 지안은 태수에게 가족소풍을 제안한다.
한편, 서지호(신현수 분)와 최서현(이다인 분)은 서로의 감정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한다.
도경과 지안의 러브라인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지호와 서현 또한 공식 막내 커플로 등극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은 52부작으로 오는 11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