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IT산업 성장률, 향후 3년간 '한 자릿수' 벗어나기 힘들어

루피화 가치 평가와 미국의 비자 심사 엄격화로 성장률 둔화

기사입력 : 2018-03-12 09:08 (최종수정 2018-03-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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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화 가치 상승과 미국 취업 비자 'H1B'의 심사가 엄격해진 것 등이 IT 업체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료=인도공공정책연구센터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향후 3년 동안 인도 IT 산업의 성장률이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달러에 대한 루피화의 가치가 높고, 미국향을 바라는 전문직을 대상으로 취업 비자 'H1B'의 심사가 엄격해진 것 등이 IT 업체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인도 현지 법인 'ICRA'는12일(현지 시간) 밝혔다.

ICRA의 조사에서 대상 IT 서비스 기업 14개사의 2017/18년도 제3분기(2017년 10~12월)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2%를 기록했다. 이는 2016/17년 전체 증가율 9.4%와 같은 해까지 지난 5년간 기록한 연평균 성장률 17.1%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ICRA는 루피화 가치 상승과 미국의 비자 심사 엄격화가 성장률 둔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한 뒤 앞으로도 이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2019/20년도까지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CAGR)은 5~9%대에서 머무를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인도 IT 각사의 재무 상태는 건전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과 이익의 성장은 부진하지만 사업 확대 등에 투입하는 자금 확보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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