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 지앤비교육 100억원에 인수…재무개선 기대감에 주가 강세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시장에서 이디가 상승세다.
12일 오후 1시 이디는 전거래일대비 147원(17.27%)오른 998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660만주를 기록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육용 로봇업체 이디는 영어·중국어 등 어학원 사업을 영위하는 지앤비교육(GnB)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디는 7일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10억원의 계약금을 지급했다. 오는 13일 지앤비교육 주주총회를 통해 잔금 90억원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삼일회계법인이 매각을 중계하며, 거래규모는 총 100억원(지분 43.36%)에 달한다. 취득 주식 수는 491만3840주다.

지앤비교육은 지난 2000년부터 20년 가까이 온라인 학습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현재 전국 1000여개의 가맹학원에 보급중이다. 연간 10억원의 순이익을 내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연매출은 1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디 관계자는 "교육용 로봇사업 인쇄 및 출판, 영어교육용 스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수백 여종의 콘텐츠를 접목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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