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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질투 눈먼 김해인, 정애리에 서도영-신다은 관계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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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질투 눈먼 김해인, 정애리에 서도영-신다은 관계 폭로

12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역류' 83회에서는 채유란(김해인)이 강준희(서도영)와 김인영(신다은)을 질투해 여향미(정애리)에게 두 사람이 과거 사랑했던 사이라고 폭로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2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역류' 83회에서는 채유란(김해인)이 강준희(서도영)와 김인영(신다은)을 질투해 여향미(정애리)에게 두 사람이 과거 사랑했던 사이라고 폭로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김해인이 정애리에게 서도영와 신다은의 관계를 폭로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서신혜·한희정) 83회에서는 질투에 눈먼 채유란(김해인 분)이 여향미(정애리 분)에게 김인영(신다은 분)과 강준희(서도영 분)가 과거 첫사랑이었음을 폭로하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채유란은 강준희에게 여향미에게 김인영과의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강준희는 인영씨가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시간을 좀 더 달라고 대답했다.

이에 채유란은 강동빈(이재황 분)을 찾아가 회사에 강실장과 김인영의 열애설이 돈다고 흘렸다.

질투심에 불탄 강동빈은 조팀장(조이행 분)에게 이를 확인했다. 조팀장은" 강실장과 김수석, 채유란이 불꽃튀는 대결을 벌이는 중"이라고 동빈에게 전했다.

한편, 여향미는 인영을 회사까지 찾아가서 빨리 집에서 떠나라고 종용했다. "필요한 건 뭐든 다 줄테니 당장 떠나라"는 여햐미에게 인영은 부친 김상재(남명렬 분)의 사인을 밝힐 시간을 벌기 위해 "동빈씨에게 거짓 임신과 모든 것을 밝히겠다"며 시간을 좀 더 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여향미는 "빨리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퇴근 후 강동빈은 강준희와 인영의 관계를 확인하려 들었다. 동빈은 먼저 인영을 포옹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에 표정이 돌변한 강동빈은 미안하다는 사람을 안으려 한 게 미안하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동빈은 준희에게 "다음 인사 발령때 김인영을 해외사업부로 발령 내 달라"며 그의 속을 떠 보았다. "회사에 너랑 인영씨 관련 소문이 떠돈다"는 동빈의 말을 들은 준희는 긴장했다.
그 시각 채유란은 "너가 이 집에 있으려는 이유가 니 아빠 때문이 아니라 준희씨 때문이야?"라고 인영의 속을 후벼팠다.

인영이 대답을 않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자 분노한 채유란은 서재로 여향미를 찾아가 강준희와 김인영의 과거를 폭로했다.

유란은 "어머님께 미처 말씀 못 드린 게 있어요"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일부러 숨기려 했던 게 아니고 이 일이 알려지면 준희씨랑 모두가 힘들어 질 것 같아서 혼자 묻어 두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마침내 유란은 "준희씨가 양평별장에 있을 때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다. 준희씨가 사랑했던 여자가 인영씨다"라고 밝혔다. 여향미는 친아들 강준희가 김상재의 딸 김인영을 사랑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한편, 채유란 역시 남실장(최문경 분)에게 꼬리를 밟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남실장은 미국 사는 언니 부동산 매입에 도움을 준 채유란의 부동산 재벌 할머니가 손자가 있다는 것이 알게됐다. 유란은 그동안 외동 손녀라고 모두를 속여왔다. 하지만 남실장은 이를 여향미에게 밝히려다 말을 아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해인은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질투에 눈 먼 여자의 표독스런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몰입감을 높였다.

신다은은 부친의 사인을 밝히기 직전 그동안의 거짓말이 드러났으나 강단있게 버티려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도영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말없이 보듬어 주는 남자의 모습을 , 이재황은 탐욕을 채우기 위해 자유자재로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그려내 긴장감을 높였다.

MBC 일일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