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3일 '무한도전' 종영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변화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월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에는 예능국 관계자가 직접 '무한도전 종영'을 거론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까지 종영을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빗발쳤다.
'무한도전' 측은 "김태호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며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놨다.
후속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최행호PD가 준비 중이며,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 출연자와 새 포맷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라며 "후속 프로그램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