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라는 닉네임의 MB는 성공한 CEO 출신 정치인으로 국회의원과 서울시장을 거쳐 거침없이 대권을 손에 쥐었다.
특히 취임 다음해는 뇌물 수수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고향 산에 올라가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어 진보 진영의 반발을 불러왔다.
임기중 4대강 사업 등 의욕적으로 추진했지만 임기 말 이른바 '사자방' 비리 게이트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방송에 출연한 노회찬 원내대표는 “국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며 “죄를 깨끗이 시인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거듭 사과를 주장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전직 대통령답기를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네티즌들은 "샐러리맨 우상에서 사기꾼 우상으로 전락했다"고 비꼬았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