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인수 1년… 이재용 '원 삼성' 전략 본격화

-하만 제품에 삼성 IoT 서비스 통합 앱 ‘스마트 싱스’ 적용

기사입력 : 2018-03-14 10:12 (최종수정 2018-03-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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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 전자장비 전문 기업인 하만을 인수한 지 1년이 넘으면서 '원 삼성(One Samsung)' 전략이 구체화고 있다.

사업부문별 독립성을 유지했던 삼성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에 소프트웨어 강화, 외부 생태계 확대를 통해 사업구조를 혁신하겠다는 구상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제품에 사물인터넷(IoT) 전자기기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 싱스‘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하만은 삼성전자와 기술 제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딥 카를라 하만 커넥티드 서비스 사업부 전무는 "디지털 전환과 연결 장치의 최첨단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삼성전자와 기술 제휴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하만을 인수한 지 1년이 넘으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원 삼성'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는 분석이다.

이는 가전과 모바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장까지 전 사업부문에 걸쳐 전사적 역량을 하나로 결합에 사업구조를 혁신하겠다는 것.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의 '커넥티드 라이프' 기업을 선언한 것도 이런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모든 스마트 기기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고 '스마트 싱스' 앱을 통해 모든 기기를 연결할 방침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은 'CES 2018'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개별 제품·서비스를 초월한 사업구조 혁신 없이는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삼성 특유의 혁신 DNA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관련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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