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넥센타이어, 미국 오프로드 시장 출사표

공유
0

넥센타이어, 미국 오프로드 시장 출사표

-'내구성 강화' 로디안 MTX로 승부수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넥센타이어가 미국 오프로드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최근 판매량이 줄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다음 달부터 미국에서 오프로드 전용 제품 '로디안 MTX 익스트림'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제품 '로디안 MTX' 기반으로 만들어진 타이어로 내구성을 강화하고 소음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오프로드 시장에 맞게 33·35·37인치 등의 대형 제품 중심으로 출시된다.

넥센타이어는 이를 통해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넥센타이어의 미국 매출은 30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6% 줄었다.

이로 인해 2016년 29.0%에 달했던 미국 매출비중이 19.3%까지 떨어졌다.
카일 로버츠 넥센타이어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이사는 "로디안 MTX을 통해 고객들이 오프로드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환경을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