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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기억력 검사’ 실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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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기억력 검사’ 실시 호평

전북 정읍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억력 검사’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정읍시=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전북 정읍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억력 검사’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정읍시=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유종광 기자]
전북 정읍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억력 검사’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신태인 북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기억력 검사(MMSE-DS)를 실시했다. 또 검사 결과에 기초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인지 저하로 나온 어르신에 대해서는 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정읍아산병원, 정읍사랑병원, 정읍시립요양병원, 한서요양병원, 대성의원, 중앙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 의뢰, 치매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치매안심센터는 관계자는 “이후에도 어르신들이 다수 이용하는 기관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어디는 찾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기억력 검사를 받고 싶은 어르신은 언제든지 치매안심센터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등 가까운 기관을 찾으면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다”며 이용을 당부했다.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정읍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만8607명, 정읍 전체 인구 대비 25%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다. 이러한 노년 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 환자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정읍지역 치매환자는 2900여명 정도로 추정된다.

치매안심센터는 “우리나라 전체 치매 환자의 57% 이상(전국)이 경증 치매환자이며 중증으로 진행될수록 개인 당 의료비용이 증가하는 등 환자와 가족의 부담이 가중된다”며 “따라서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치매 관련 사항은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유종광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