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디자인 어워드는 1950년부터 시작해 67회를 맞이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다. ‘혁신성’, ‘신기술’, ‘재질’, ‘새로운 콘셉트’ 등을 기준으로 27개 부문 약 900여개의 수상작이 매해 선정된다. 서울스카이에서는 지하 1층에 위치한 ‘한국의 기원’, ‘한국의 탄생’과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이 수상했다.
‘스카이셔틀’은 좌, 우, 후면뿐만 아니라 천장까지 4면을 미디어 패널로 활용해 VR콘텐츠 같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신기술이 도입됐다. 이러한 신기술과 함께 이동수단인 엘리베이터에 다양한 영상을 틀어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더했다는 혁신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스카이 박동기 대표는 “이번 수상은 서울스카이 콘텐츠의 우수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서울스카이 콘텐츠를 기본으로 학계와 연계한 미디어아트 전시, 신진 예술가를 초청한 공연, 예술작품 전시 등을 통한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스카이는 작년 10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3D영상을 활용해 롯데월드타워의 건축과정을 보여주는 전시공간 ‘메가컬럼’과 조선시대부터 현재의 서울을 보여주며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는 미디어 어트랙션 ‘스카이셔틀’로 수상한바 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