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균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고인은 젊은 시절 루게릭병으로 인한 시한부 선고를 굳건히 이겨냈고, 온 몸이 마비되는 육체의 제약에 갇혔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물리학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인류 문명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스티븐 호킹 박사의 별세를 다시 한 번 애도하며, 정의당은 고인이 평생에 걸쳐 전세계에 남긴 희망과 진보의 메시지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홀' 이론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이자 저술가인 스티븐 호킹 박사는 1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6세.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호킹의 가족들은 이날 "그의 작업과 유산은 수년 동안 계속될 것이다"라며 "그는 용기와 함께 명민함과 유머를 늘 보여주면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