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MBN 뉴스8에 30대 여성 A씨가 출연해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때 지인의 소개로 김 씨를 알게 돼 2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새벽에 너무 머리가 아파서 (눈을) 떴는데, 김흥국 씨(가) 옆에 주무시고 계시고 저는 옷이 다 벗겨진 채로 누워 있더라”라고 전했다.
A씨는 이후 문제를 제기했고, 김흥국은 “기억이 안 날수가 없다. 핑계고, 네 발로 걷지 않았느냐. 이걸 크게 문제 삼아봤자 네가 크게 더 다친다”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김흥국이 “서로 좋아서 술자리 했다”, “서로 도울 수 있는 친구나 동생으로 만나고 싶었다”, “내려 놓으라”는 문자를 남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두 번째 술자리를 가졌다. A씨는 “다른 분들도 함께 계시다고 해서 갔다. 혼자 계셨다면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같은 종교(불교)를 가지고 있어서 늘 ‘보살님’이라고 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자는 말로 세뇌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흥국 측은 “과거 해당 여성을 만난 적은 있지만 앞서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성폭행은 없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