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형사6부)은 "14일 오전부터 채용비리 관련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이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윤 회장 자택도 포함됐다.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경우 2015년 신규 채용 당시 서류 전형과 1차 면접에서 최하위권이었던 윤 회장의 종손녀에게 2차 면접에서 최고 등급을 부여해 채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윤 회장의 종손녀는 서류 전형에서 840명 중 813등, 1차 면접에서 300명 중 273등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차 면접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120명 중 4등으로 최종 합격했다.
같은 해 전 사외이사의 자녀는 서류전형에서 공동 840등의 최하위에도 서류전형 인원이 870명으로 늘어나면서 최종 합격했다.
한편, 대검찰청은 지난달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5곳의 채용비리 관련 참고자료를 넘겨받아 지방 검찰청에 수사를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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