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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21번 청년일자리 대책 발표... 5년간 10조 '펑펑' 공무원발 탁상공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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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21번 청년일자리 대책 발표... 5년간 10조 '펑펑' 공무원발 탁상공론 우려

지난 2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0만 4000여 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고용쇼크'라는 말까지 나오자 정부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0만 4000여 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고용쇼크'라는 말까지 나오자 정부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백약이 무효인 청년일자리 대책을 발표한다는데 특별히 나올게 있겠습니까?”

정부가 15일 특단의 청년일자리 대책 발표에 대해 청년층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향후 3∼4년간 긴급자금을 투입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등 특단의 대책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대책이다.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21번 ‘범정부 청년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5년간 쓴 돈만 10조원이 넘는다.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 9일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오늘 발표할 청년 일자리 대책에 대해 “얼마나 효과적인 대책이 될지 솔직히 의문”이라며 “공무원발 탁상공론으로는 재탕 대책밖에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