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술시장 분석기관인 아트프라이스(Artprice)는 '2017년 세계 미술품 시장 보고서'에서 전 세계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중국이 51억달러(약 5조4411억원)로 세계 미술품 경매 시장의 34.2%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에 이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이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경매 매출을 바탕으로 한 '아티스트 랭킹'도 발표됐는데, 근대 중국 아티스트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톱10 랭킹에 치바이시(齐白石, 1864~1957)가 5위, 장다첸(張大千, 1899~1983)이 6위, 푸바오시(傅抱石, 1904~1965)가 9위 등 중국인 아티스트 3명이 선정되어 전 세계 미술품 시장에서 중국의 권위를 세우는 데 일조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