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석유공사(National Iranian Oil Company, NIOC)와 러시아 OAO 자루베즈네프트(Jar Zzubezhneft) 사이에 체결된 이번 계약은 총 10년 기간으로 설정했으며, 각각 프로젝트 자본금의 20%와 80%를 분담하기로 약속했다고 테헤란 연합뉴스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Bijan Namdar Zanganeh) 이란 석유장관은 이날 조인식에서 "OAO 자루베즈네프트와의 계약을 통해 연간 3700만배럴에서 1억500만 배럴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계약의 이행 과정에서 이란의 석유 생산량은 연간 1억6700만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의 석유 가격으로 계산하면 이는 40억달러(약 4조2600억원)에 상당한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