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전원면직 날벼락... 연봉 7000만원, 사장 2억 4000만원 너도나도 '눈독'

공유
2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전원면직 날벼락... 연봉 7000만원, 사장 2억 4000만원 너도나도 '눈독'

청와대는 15일 채용비리를 통해 강원랜드에 부정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 전원에 대해 직권면직 처리하기로 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청와대는 15일 채용비리를 통해 강원랜드에 부정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 전원에 대해 직권면직 처리하기로 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226명 전원면직을 지시한 가운데 강원랜드가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취준생들은 “다른 공기업보다 이곳에 부정 합격자가 유난히 많은 것은 분명히 복지 등에서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에 있는 복합 리조트 시설이며 메인은 카지노이다.

정선군에 있는 카지노라서 '정선 카지노'라고 불리고 있다.

부대사업으로 스키장과 골프장 등을 겸하는 하이원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정규직 평균연봉은 7000만원, 비상임이사는 1억9950만원, 사장은 2억4000만원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재수생인 김모(27)군은 “강원랜드에서 대규모 채용비리가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공부할 의욕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부정합격자에 대한 향후 조치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