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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네이버, LINE 등 영업비용 부담으로 실적 모멘텀 부족…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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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네이버, LINE 등 영업비용 부담으로 실적 모멘텀 부족…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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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NAVER에 대해 "올해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져 실적 측면에서 뚜렷한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3만원에서 10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네이버의 영업실적은 전망치 대비 매출은 비슷한 반면 영업이익은 6~7% 미달하는 수준"이라며 "이는 플랫폼개발·운영비용 등으로 인한 영업비용이 예상치를 초과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 1분기 연결영업실적이 매출 1조2572억원, 영업이익 2975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체 매출은 5억3649억원, 영업이익 1조231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7%, 4.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네이버는 올해도 신사업, 신기술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2%포인트 감소한 23.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 연구원은 "올해는 플랫폼개발·운영(인건비), 대행·파트너(지급수수료), 인프라, 마케팅, LINE·기타플랫폼 등 영업비용 항목들 모두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네이버의 신사업 부문(네이버페이/네이버쇼핑/웹툰/동영상/스노우 등) 과 신기술 부문(인공지능/자율주행/로보틱스/번역/웹브라우저/AR/VR 등)의 잠재가치를 감안하면 100만원 이상의 목표주가는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실적 측면에서 뚜렷한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해이기에 안정적인 투레이딩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