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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이지바이오, 4분기 컨센서스 하회…올해 이익증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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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이지바이오, 4분기 컨센서스 하회…올해 이익증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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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이지바이오에 대해 올해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4Q17 연결 영업이익은 64억원(-16.7% YoY)을 기록했다. 기존 당사 추정치인 225억원을 하회했다.
기말 돈가가 3875원(-23.2% QoQ)까지 하락하면서 양돈 부문에서 생물자산 평가손실 163억원이 발생했다.

모든 양돈 업체들이 연말부터 돈육 대표 가격 산정 기준을 기존 박피(겉가죽 제외)에서 탕박(털 제외)으로 전환했다. 수급 불안이 일시적으로 야기되며 돈가가 예상보다 크게 급락했다.

돈육 가격 반등 시 다음 분기에는 생물 자산 평가 이익이 발생한다.

사료사업부 영업이익은 122억원(-9.3% YoY)으로 추정된다. 가금은 정다운의 호조로 영업이익 12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마니커는 기말 육계 가격 하락(-28.6% QoQ)으로 14억원의 생물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2018년 영업이익은 1229억원(+15.8% YoY, 이하 YoY)이 추정된다.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 양돈 부문의 안정적 성장(영업이익 20.3%YoY 증가 추정), 2) 캐시카우인 사료의 수익성 유지(5.1%), 3) 저평가 국면의 밸류에이션(2018년 PER 기준 9.6배로 해외 축산업자 평균 13.2배를 크게 하회)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며 “기말 상품 가격 하락에 따른 분기 실적 악화에 크게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