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메이커들은 주원료인 고철가격 상승과 함께 적자 폭이 커지면서 유통향 마감가격 인상 의지를 보여온바 있다.
철근 유통가격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농후하다.
메이커는 유통가격 1차 목표를 톤당 65만원에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메이커가 톤당 63만원의 마감가격을 제시한 것이 유통시세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러나 처음 63만원을 얘기했던 메이커도 3월 마감가격을 톤당 65만원으로 재조정해 발표했다.
지금부터 철근 가격 상승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철근 유통가격이 중심가격은 형성했지만 여전히 우후죽순으로 가격이 제시되고 있다. 시장의 눈치보기가 아직 진행 중이다. 따라서 메이커의 목표인 65만원 도달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단, 철근가격 추가 상승은 수요가 뒷받침 된다는 조건이다. 수요 부진이 이어질 경우 현재 형성되고 있는 중심가격이 한단계 낮아질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지난주 조달청 관수철근 입찰가격이 톤당 67만~68만원(고장력 10mm) 수준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철가격 상승과 관수철근 가격 결정으로 철근메이커의 유통시세 인상이 빨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