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최근 헐리우드 영화 '비치'(The Beach)의 배경으로 나온 휴양지 마야 베이(Maya Bay)를 일시 폐쇄했다.
해양생태학자에 따르면 태국 내 238.4 평방키로미터 수역에서 서식하는 산호초 중 77%가 황폐화됐다. 이는 10년 전 30% 수준에 비해 급속도로 증가했다.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2016년 3200만 명에서 2017년 3500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환경파괴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편 마야 베이 외에도 최근 산호초 백화현상 등 환경파괴로 인해 일부 유명 해변 휴양지와 섬들이 폐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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