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 공중파 방송은 오리온이 MB측에 돈을 전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오리온은 "최고경영진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당선축하금을 포함한 어떠한 명목으로도 금전을 요구 받은 적이 없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금전을 전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오리온 측은 "보도 내용 중 청담동 클리닉 김 모 원장에게 2010년 2억 원을 전달한 당사자 역시 조 전 사장이며, 이화경 부회장이 이를 지시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 무근임을 명확히 밝힌다"며 "이에 관해서는 2012년 검찰 조사를 통해 법의 판단을 받은 바 있다"고 거듭 해명했다.
임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