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열린 '볼타' 쇼 도중 프랑스 출신 곡예사 얀 아르노가 공중에서 떨어졌다. 아르노는 공중에 있는 끈에 매달려 곡예 연기를 하다가 추락했으며,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고 태양의 서커스 측은 밝혔다.
태양의 서커스단은 발상의 전환으로 서커스를 공연예술로 승화시키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2013년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여성 단원이, 2009년에는 남성 단원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공중 곡예를 연습하던 중 떨어져 사망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