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에서 멤버들은 솔리드의 완전체 결합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조한을 제외한 두 멤버는 함께하지 못했다.
이때 유재석은 멤버들의 근황을 물었다. 무엇보다 유재석이 좋아했던 이준에게 집중이 됐다. 유재석은 "이준 씨를 정말 좋아했거든. 매력적인 중저음을 가졌다"면서 어떻게 지내냐고 물었다.
미국 LA에서 가수가 아닌 사업가로 변신한 이준. 전화통화를 시도한 유재석은 한껏 신이 나서 어쩔 줄 몰라 했다. 기쁨을 만끽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김조한의 설명에 따르면 정재윤은 음악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준은 미국 LA에서 부동산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 각자의 직업과 생활이 있는 만큼 토토가 2에서도 완전체 솔리드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서 솔리드는 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인투 더 라이트’와 ‘내일의 기억 메멘토(Memento)’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 ‘나만의 친구’ 등 히트곡 퍼레이드도 펼친다.
특히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무대 연출과 21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만난 세 멤버가 보여줄 솔리드의 변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