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이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넓혀오자 월마트가 가구 조립 서비스에 나섰다.
다음 달부터 2000개 이상의 미국 월마트 매장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다. TV 설치비는 79달러, 가구 조립 비용은 59달러다.
핸디는 청소뿐 아니라 가구조립, 페인팅, 선반 설치, 배관 등 집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미국과 영국, 캐나다에서 서비스 중이다.
월마트는 지난해 10월부터 핸디와 손잡고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25개 매장에서 위 서비스를 테스트해 왔다.
월마트의 이러한 시도는 아마존을 의식한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관측이다. 아마존은 이미 ‘홈 클린징’ 서비스를 통해 집안 청소와 잔디 깎기, 창문 닦기, 가구 조립, 전기제품 수리, 정원 가꾸기 등 각종 홈 비즈니스 사업을 하고 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