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문화연구원이 운곡동 나주산업단지 조성부지에 포함된 고인돌 채석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암반에 새긴 선각(線刻) 형태의 암각화 7점을 발견한 것이다. 이와 같은 암각화는 인근 고인돌 상석(윗돌)에서도 2점이 발견됐다. 채석장 유적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암각화들은 고인돌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한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암각화에 새겨진 도형의 의미는 당시 각종 의례를 행하던 고상 가옥을 그려 넣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