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가총액 1위 탈환, 미국증시 시총 순위… ② 아마존 ③ 알파벳 ④ MS ⑤ 워런버핏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애플이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 1위의 자리를 탈환했다.

21일 미국증시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시가총액 8895억달러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애플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많은 곳은 아마존이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7680억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지난 2월 한때 애플을 능가해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으나 다시 애플에 밀렸다.
아마존은 그러나 지난해부터 상승세가 빨라져 뉴욕증시의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앞으로 1~2년 이내에 아마존이 애플을 앞서 시총 1위의 자리를 굳힐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8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35% 올랐다. 시총 3위에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올랐다. 알바벳의 이날 시가총액은 7625억달러다. 알파벳은 그동안 애플에 이어 부동의 2위였으나 최근 아마존에 눌려 3위로 내려갔다.

애플 아마존 알파벳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4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7170억달러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은 시총 5위에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랐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꾸려가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은 이날 505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페이스북은 연이은 주가 폭락으로 시총 상위권 명단에서 탈락했다. 개인정보 유출 파문으로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6.77% 급락한 데 이어 이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 착수 소식으로 또 9.2% 미끄러지면서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