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후방지원 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참여 업체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현대다이모스, 현대머티리얼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성우와 화승 등 현대‧기아차 협력사들로 구성됐다.
이 업체들이 조성하는 산업 클러스터 위치는 내년 기아차 인도공장이 완공되는 안드라 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이곳에 11억달러를 투자해 연 30만대를 생산하는 자동차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등이 인도에 조성하는 산업 클러스터는 현대‧기아차의 현지공장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아난타푸르 지역은 기아차 공장 뿐 아니라 현대차 인도공장이 있는 타밀나두주와 인접해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협력사들이 대규모 후방기지를 마련한 만큼 현대‧기아차가 인도 시장을 더욱 세게 공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