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극저온 환경에서 시동과 시스템 등이 완벽하게 작동했다는 평가다.
라플란드는 핀란드와 스칸디나비아반도 북부, 러시아 콜라반도를 포함하는 유럽 최북단지역이다.
겨울철 평균 기온은 영하 10도지만, 3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도 허다해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혹한기 테스트 장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혹한기 상황에서 이들 차량의 주행 성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테스트했다.
올 상반기 안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인 코나 일렉트릭은 혹한에서 효율성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넥쏘의 경우 영하 30도 환경에서도 시동이 정상적으로 걸리는지 등이 주요 실험 내용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두 차종 모두 기존 모델보다 진일보한 주행성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