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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김정은, 평양공연 직접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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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김정은, 평양공연 직접 볼까

음악감독 윤상 "이념과 체제 상관없는 분들"

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 한국 가수들이 내달 평양공연에 나선다. 사진=레드벨벳 홈페이지
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 한국 가수들이 내달 평양공연에 나선다. 사진=레드벨벳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등 9명의 뮤지션이 평양공연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우리 예술단의 방북 공연의 윤곽이 그려지면서, 즉 평양에서 열리는 남측 예술단의 공연 면면이 베일을 벗으면서 발탁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윤상이 음악감독으로 나서는 남측 예술단은 총 16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을 비롯해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등의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윤상 음악감독은 이들 가수의 선발에 대해 "이념과 체제에 상관없이 오랜 시간 우리 노래의 아이콘으로 각인돼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왕' 조용필부터 걸그룹 레드벨벳까지 포함된 우리 예술단은 내달 1일 첫 공연을 한다. 두 번째 공연은 2일이나 3일인데, 장소는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으로 합의됐다.

이에 따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에서 두 차례 열리는 우리 예술단의 공연을 직접 관람할지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