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계 카드사 순이익 감소는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이어지는 추세다.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2014년 2조2000억원을 정점으로 2015년(2조원)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 추세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인 영세·중소가맹점 확대, 부가서비스 등 마케팅 비용 증가, 충당금 적립 기준 강화 등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카드사별로 비씨카드(전년 대비 2.8% 증가)를 제외한 7개 카드사의 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줄었다.
카드사의 총 채권 연체율은 1.37%로 전년 말(1.44%) 대비 0.07%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카드채 스프레드(1년 만기 국고채와 카드채의 유통 수익률 차이)는 23베이시스포인트(bp)로 전년 말(28bp) 대비 5bp 줄었다.
금감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대응해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고 수익원 확충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