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서비스·투자 제1차 후속 협상이 22~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앞서 양국은 2015년 한중 FTA 발효 당시 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목표로 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후속 협상을 발효 2년 내 개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청회와 국회보고 등 통상절차법상 국내 절차를 완료함으로써 이번 1차 협상을 개최하게 됐다.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협상이 양국 간 서비스 무역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해 양국 간 경제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제1차 협상에서 기본원칙과 적용 범위, 협상구조·시기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서비스·투자 관련 법제와 정책,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아울러 차기 협상부 양국 서비스·투자 시장 개방 확대와 투자자 보호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