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탁 연구원은 LG전자 실적에 대해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5% 높은 15조3000억원, 영업이익도 0.5% 오른 92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간으로는 매출 65.6조원, 영업이익 3.3조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LG전자 OLED TV 출하량은 30만대로 추정된다"며 "15%까지 증가한 OLED TV의 매출비중과 LCD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처음으로 10%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 매출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가 2분기 말로 미뤄지면서 감소하겠지만 부품과 마케팅 비용의 절감으로 적자폭은 축소될 예정이다.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매출은 3분기 부터 반영되며 제품 모듈화와 플랫폼 개선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된다.
노 연구원은 "글로벌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전기차 시장의 확대 등 중장기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적과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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