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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국인 투매에 급락…870선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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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국인 투매에 급락…870선까지 밀려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 투매에 폭락했다.

22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3.93포인트(1.57%)내린 871.6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3.66포인트(0.41%)오른 889.21로 상승 출발한 뒤 890선에서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 외국인의 투매에 급락했다.

전체 거래량은 9억9709만주, 거래대금은 6조772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 42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17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인터넷(2.94%), 비금속(1.01%), 일반전기전자(0.41%)는 올랐다.

기타서비스(-4.65%), 음식료·담배(-2.71%), 컴퓨터서비스(-2.08%), 출판·매체복제(-2.00%), 정보기기(-1.92%), 통신장비(-1.82%), 제약(-1.74%), IT부품(-1.63%), 의료·정밀기기(-1.46%), IT H/W(-1.39%), 소프트웨어(-1.35%), 기계·장비(-1.34%), 오락·문화(-1.29%), 제조(-1.29%), 유통(-1.22%), IT종합(-1.18%), 디지털컨텐츠(-1.14%), 운송장비·부품(-1.12%), 화학(-1.10%), 금융(-1.08%), 기타 제조(-1.07%), 반도체(-1.05%), IT S/W , SVC(-1.01%), 운송(-0.80%), 통신서비스(-0.58%), 섬유·의류(-0.57%), 종이·목재(-0.40%), 통신방송서비스(-0.38%), 방송서비스(-0.32%), 건설(-0.28%), 금속(-0.25%)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신라젠(-9.86%), 티슈진(Reg.S)(-5.74%), 바이로메드(-5.44%), 셀트리온헬스케어(-1.83%), 펄어비스(-1.67%), 로엔(-1.18%), 셀트리온제약(-0.80%), 컴투스(-0.80%),스튜디오드래곤(-0.61%), CJ E&M(-0.11%)가 내렸다.
메디톡스(4.22%), 포스코켐텍(2.81%), 휴젤(0.95%), 코미팜(0.12%)은 상승했다.

종목별로 우정비에스씨(29.93%),로고스바이오(29.90%), 미래SCI(20.31%), 와이오엠(20.22%), 스킨앤스킨(18.24%),포티스(14.45%),퍼시픽바이오(13.55%), 네오위즈(11.99%)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우정비에스씨(29.93%)는 전날 공시를 통해 주가 급등 관련 공시할 중요정보가 없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중 반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로고스바이오(29.90%)는 바이오 융합 장비 개발 기업인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혈액 및 분자 진단분야에서 독자기술을 보유했다는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에스에이(-29.95%), 에프티이앤이(-29.94%), 레드로버(-29.93%), 행남자기(-29.65%)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에프티이앤이(-29.94%)는 지난해 실적 적자폭이 확대된 영향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에프티이앤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손실이 전년대비 854.3% 증가한 93억원으로 집계됐다.

에프티이앤이 관계자는 "자산부채의 환율차이에 따른 비용증가와 사채이사 등 금융 비용이 늘어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인 레드로버(-29.93%)는 재매각 추진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최대주주인 쑤닝 유니버셜 미디어그룹이 매각을 실패하면서 에이치에스디앤씨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양수도대금은 215억원(500만주)다.

행남자기(-29.65%)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소식에 폭락했다. 행남자기는 전일 공시를 통해 관계기업 등의 추가 손실을 반영한 결과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1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개를 포함해 865개다. 보합은 71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