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에서 발표한 이 통계는 2017년 4분기 기준 재무제표 공개가 의무화된 상장 기업 377개사 중 2월 말까지 의무를 완수한 372개사의 데이터를 정리한 것이다.
전체 372개사의 손익 상계 총액은 17조9990억VND(약 8459억5300만원) 흑자로 나타났다. 그중 건설업계가 달성한 뛰어난 실적이 가장 눈에 띈다.
건설업계의 이익 총액은 3조4550억VND(약 1623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두 배나 급증했다. 손실 총액 또한 크게 감소해 1016억VND(약 47억7500만원)에 그쳤다.
전체 업계에서 최고의 흑자를 기록한 분야는 금융업계로, 손익 상계 총액은 5조5629억VND(약 2614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업계의 손익 상계에서 금융업계가 차지하는 비율 또한 31%로 베트남 상장 업계 부문 정상에 올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