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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이틀째 MB, 검찰 "내주 구치소 방문해 대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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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이틀째 MB, 검찰 "내주 구치소 방문해 대면조사"

검찰은 구속 이틀째인 MB의 구치소를 내주 방문해 대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검찰은 구속 이틀째인 MB의 구치소를 내주 방문해 대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검찰이 새로운 혐의 조사하면 진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만일 "똑같은 것을 물으려 한다면 그런 신문은 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는 이 전 대통령이 안정을 취하도록 한 뒤 내주 초반 검사가 구치소를 찾아가 대면조사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보완 조사를 거쳐 2차 구속기한 다음 달 10일까지는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

법조계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기소 시점이 내달 초순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 추가 수사로 검찰 뇌물 횡령 등 기존혐의 입증이 유력시되고 있다.

검찰은 "영장에 적시된 혐의들을 우선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현재 이틀째 구치소 생활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이 전 대통령의 가족이 접견을 신청해 면회했다. 가족 중 누가 접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변호인 접견은 주말과 휴일에 제한된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23일 새벽 0시 20분 서울동부구치소에 도착해 3평에 이르는 독거실을 배정받았다.

동부구치소 식단표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24일 아침으로 쇠고기미역국과 꽁치 김치조림, 깍두기를 먹었다. 점심 메뉴는 청국장, 새송이굴소스볶음, 콩조림, 배추김치다.

이 전 대통령은 비교적 담담하게 구치소 생활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