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성은 26일(현지 시간) 연비 성능이 뛰어난 자동차의 개발·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발표하는 '연비가 가장 좋은 승용차 베스트10'을 발표했다.
경차 부문에서는 스즈키 '알토'와 마쓰다 '캐롤'이 리터당 37.0km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스즈키 '알토 라팡'이 리터당 35.6km로 3위에 자리매김했다.
2020년도 연비 기준 달성 수준이 가장 높은 승용차에서도 도요타 '프리우스'가 달성율 205%, 스즈키 '알토'와 마쓰다 '캐롤'이 달성율 150%로 각 부문에서 선두에 랭크되었다.
국토교통성은 승용차 전체 평균 연비가 지난 몇 년 동안 크게 향상되었다고 평가했다. 향후 구동용 모터의 탑재가 일반화되면 각사의 연비 경쟁은 전기자동차 기술 경쟁으로 옮아 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