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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 결정…기업가치 업사이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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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 결정…기업가치 업사이드 전망”

현대모비스의 분할비율 및 존속/분할부문 구분 (별도 재무제표 기준)
현대모비스의 분할비율 및 존속/분할부문 구분 (별도 재무제표 기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 결정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순환출자 구조 해결을 위해 현대모비스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현대모비스 존속법인은 핵심부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재편되며, 분할되는 법인은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존속법인과 분할법인이 각각 0.79: 0.21 의 분할비율이 적용되며, 분할법인의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비율은 1:0.614 로 현대모비스 주주는 1 주당 현대글로비스 주식 0.614주를 지급받게 되는 구조이다.

현대모비스 존속법인의 예상 가치는 약 24.9조원으로 추정되고, 합병 글로비스의 예상 가치는 약 18.2 조원으로 추정되어 양 사는 각각 현재 시가총액 대비 현대모비스는 17.5%, 현대글로비스는 약 21%의 Upside 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배구조 개편 과정이 진행됨에 따라 현대모비스 존속법인→ 현대차 →기아차→현대글로비스 로의 구도가 정해질 전망이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 의존도가 높은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 포트폴리오를 감안하면 급하게 보다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현재 글로벌 주요 tier1 부품업체들이 spin-off 를 하거나 발표를 하면서 가치상승이 동반되고 있어 어쨌든 장기적으로는 현대모비스의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연구원은 또 “현대글로비스는 현대모비스 국내 A/S사업부문과 합병시 안정적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에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며 그룹사의 비전 제시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