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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우먼 타깃 中 차음료 첫 유니콘 기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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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우먼 타깃 中 차음료 첫 유니콘 기업 탄생

기업가치 1조 '티 오브 나이쉐' 수억위안 투자 유치

20~35세 커리어 우먼 계층을 타킷으로 2015년 설립된 티 오브 나이쉐는 '차음료'와 '유럽빵'을 혼합한 메뉴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료=티 오브 나이쉐이미지 확대보기
20~35세 커리어 우먼 계층을 타킷으로 2015년 설립된 티 오브 나이쉐는 '차음료'와 '유럽빵'을 혼합한 메뉴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료=티 오브 나이쉐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차음료 산업 분야에서 첫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차음료 브랜드 '티 오브 나이쉐(奈雪の茶, Naixuecha)'가 톈투캐피탈(天图投资, Tiantu Capital)로부터 수억위안에 달하는 투자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본 라운드의 투자를 거쳐 티 오브 나이쉐의 기업 가치는 60억위안(약 1조178억원)으로 평가됐다. 티 오브 나이쉐 펑신(彭心) 사장은 "본 라운드에서 모집된 자금은 경영진 구축, 중앙공장 건설, 공급 유통라인 구축, IT 시스템 구축, 매장 확장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20~35세 커리어 우먼 계층을 타킷으로 2015년 설립된 티 오브 나이쉐는 펑신, 자오린(趙林) 부부에 의해 탄생한 차음료 브랜드로, 선전시 핀다오(品道) 요식업관리유한공사에 속한다. '차음료'와 '유럽빵'을 혼합한 메뉴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차(茶) 문화 발달국 중 하나인 중국 내 찻잎 소비자는 5억명에 달하지만, 정작 찻잎 소비량은 세계 20위에 그친다. 최근 소비 수준의 향상과 주류 소비층이 업그레이드되는 상황에서 중국 차음료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