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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주차(19~25일)] 中 국내 투자·합병 110건 기록…텐센트 '교육·문화' 업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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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주차(19~25일)] 中 국내 투자·합병 110건 기록…텐센트 '교육·문화' 업계 집중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 투자 기록

최근 텐센트(腾讯)는 교육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자료=아시아파이낸스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텐센트(腾讯)는 교육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자료=아시아파이낸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지난주(3월 19~25일), 중국 내에서는 14개 분야에서 110건의 국내 투자·합병 소식이 전해졌다. 그 중 64건이 초기 투자(엔젤단계 30건, A단계는 34건)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으며, 분야별 집중도는 기업 서비스와 금융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텐센트(腾讯)와 관련된 투자 소식을 살펴보면, 총 투자 건수는 5건으로 교육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분야인 '바오바오완잉위(宝宝玩英语)'에 1억5000만위안(약 254억6000만원) 규모의 B단계 투자에 이어, 문화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와지지와(哇唧唧哇)’에 엔젤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송거커지(颂歌科技)' 역시 텐센트의 투자를 유치했으나,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징둥(京东)은 지난 주 '디지털차이나(神州数码)'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징둥금융은 8750만위안(약 148억5000만원)을 투입해 디지털차이나 파이낸셜 클라우드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번 거래로 징둥이 보유한 디지털차이나 파이낸셜 클라우드의 주식은 35%로 늘어났다.

이 외에,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투자가 있었다. 신흥 자동차 기업 '처허자(车和家, CHJ Automotive)'가 30억위안(약 5090억원) 규모의 B단계 투자를 유치했으며, 공유경제 분야 기업인 '샤오덴(小电)'이 수억위안 규모의 B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샤오덴은 이번 투자 유치 후, B단계 투자 총액 1억달러(약 1067억원)를 달성했으며, 기업 가치는 3억달러(약 3200억원)를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