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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한미약품, 올리타 중국 권리 반환…주가에는 이미 선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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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한미약품, 올리타 중국 권리 반환…주가에는 이미 선반영”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0일 한미약품에 대해 올리타 중국 권리 반환, 주가에는 이미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은 자이랩(Zai Lab)으로부터 올리타의 중국 권리를 반환 받았다고 공시했다.
올리타의 중국 판권은 지난 ‘15년 11월 자이랩(Zai Lab)에 계약금 700만달러, 총 계약규모 9200만달러에 이전 됐다. 한미약품이 기 수령 계약금을 반환할 의무는 없다.

지난 ‘16년 베링거인겔하임이 권리를 반환한데 이어 자이랩도 권리를 되돌려주게 됨에 따라 올리타의 전 세계 판권은 다시 한미약품에 귀속됐다.

한미약품과 자이랩이 계약했을 당시의 폐암 치료 시장과 현 시점의 폐암 치료시장은 경쟁약물의 데이터 축적, 신규 치료제 등장 등으로 급격하게 변화되었다.

이에 따라 낮아진 상업성 대비 임상 비용 및 마일스톤은 부담으로 작용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태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리타의 반환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낮은 상업성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의 반환 당시 이미 주가에는 선 반영됐다”며. “향후 한미약품의 자체 개발 방향에 따라 추가적인 가치 변동 있을 수는 있겠으나, 기존 치료법 대비 동등성 혹은 우월성을 입증할 수 있는 신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